[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전 세계를 설득하라! 전 세계를 우리의 내수 시장으로!”

신간도서 『해외영업 바이블(대경북스, 2022)』의 최영 저자를 만났다. 최 저자는 18년차 해외영업‘인’으로 중동·아프리카 AM(지역 담당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분야 해외영업 팀장, 마케팅 팀장, 영업&마케팅 총괄 부문장까지 역임하였고, 현재는 의료기기 부문 CMO(Chief Marketing Officer)로 활동 중이다. 135개국 수출 경험이 있다.

신기술에 끌리는 ‘무역인’으로서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 부분에서도 관심이 많다. 특히 반도체, RFID/하이패스, 태양광, 나노잉크, OLED 그리고 우주진공챔버 기술 도입까지 영국·미국·독일의 선진 기술을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 하이닉스에 이전 성공 이력이 있다.

현재 새로운 세상의 선구자 ‘영업의신조이’ 브랜드(부캐)로 SKT 이프랜드(ifland) 메타버스 플랫폼 4기, 5기, 현재는 6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에 있으며,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그리고 설득 노하우 등 영업적인 부분을 다루는 특강 밋업/Meet-up 260회 이상 진행 하고 있다.

최 작가를 만나 『해외영업 바이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해외영업 바이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집필 계기는 무엇인가요?

해외영업을 하려면 국가별로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모든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유기적으로 공유되고 연동되어야 하지만, 잦은 인원 교체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지 못합니다. 이런 현실과 상황을 지켜보면서 문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8년 동안 내가 경험 한 영업, 마케팅, 그리고 수입과 수출을 포함하여 국제무역에서 축적된 노하우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30년~40년 이상 이쪽 분야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문화적인 부분도 그렇고 인력 관리의 연결성 부족 등으로 인해 그분들의 모든 지혜와 지식 그리고 중요 데이터들은 각자의 노트북 또는 각자의 가슴에 그리고 심장 안에서만 숨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해외영업인 및 해외영업인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잘 정리된 가이드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잘 정리된 책 한 권이 아쉬운 시점인데, 안타깝게도 저의 바람을 만족 시키는 책들을 시중에서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Q. 『해외영업 바이블』 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전 세계를 설득하라! 그리고 전 세계를 우리의 내수시장으로!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해야 할 부분에 있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수출 의존 국가이고 수출 경제 주체인 우리 해외영업‘인‘들이 그리고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약진을 지속해야만 하죠. 그러기 위해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찾아야 하며, 선발된 인재들에게 적절한 직무를 수행시키면서 최고의 업무 효율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내부적 사정으로 인해 신입 사원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내부 교육은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미래의 해외영업인을 꿈꾸는 취준생들은 물론, 해외영업 조직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 기업을 운영하는 CEO, 경영진 그리고 해외영업 팀장 및 부문장들, 그리고 1인기업으로 수출 및 수입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외영업의 길을 제시할 해외영업의 바이블입니다.

Q. 『해외영업 바이블』을 어떻게 읽으면 도움이 될까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파트가 있다면?

해외영업‘인’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는 해외영업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본 개념적인 부분에서부터 실질적인 직무 설명까지 한번만 읽어 보아도 해외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현재 해외영업 조직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지역 영업담당자, 마케팅 매니저, 로지스틱 무역사무 담당자 그리고 해외 AS(고객지원) 등 모든 직원들에게는 직무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북의 역할을 할 것 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CEO, 경영진 그리고 해외영업 팀장 및 부문장들에게는 다양한 전략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금까지 뚫지 못했던 신시장을 개척하고 정체된 시장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참고서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1인기업으로 수출 및 수입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해외영업 및 국제 무역의 A부터 Z까지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해외영업 매뉴얼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해외영업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읽어 나가시면 좋을 것 같구요, 현재 현업에 종사하시고 계신 분들의 경우는 목차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영진들, 팀장님들은 뒤쪽부터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는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을 따로 구분해 놓은 것인데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나 꼭 해외영업일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구분해서 표시 해 두었습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 해외영업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책의 ‘들어가는 글’과 책 뒤편의 ‘에피소드’에 해외영업의 추억들을 넣어 두었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꼽아야 한다면 '상해에서의 핸드폰 선물'입니다.

2016년 중국 상해에 교육을 갔었는데요, 그때 제가 사용하던 핸드폰이 박살나면서 사용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외국이라 핸드폰을 수리하기어려웠는데, 제 상황을 아시고, 그때 제 교육을 들었던 현지 직원분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돈을 모아 스마트폰(화웨이, 100만원 정도)을 사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핸드폰은 아직도 제 아들이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바랍니다.

Q. 해외영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또는 담당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누구나 시도 할 수 있는 직종입니다. 도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성공하기는 쉽지 않는 직종입니다. 한번 시작하시면 적어도 5~6년 정도는 쭉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진정으로 바이어가 내 친구가 되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영업을 통해 ‘좋은 친구를 만든다’라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영업 이상의 감동과 가치를 얻게 되실 것입니다. 

Q. 강사로도 활동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강의 분야를 소개해주세요.

바이어들과 벤더 그리고 엔드유저들에게는 기술쪽 또는 어플리케이션 쪽으로 강의를 세미나나 학회를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서는 현재 마케팅, 영업, 설득 노하우에 대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11시 까지 밋업(meet-up)을 특강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 오프라인 강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교 또는 수출입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강의도 해 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책은 ‘해외영업’에 관련된 책 이였다면 다음 준비하고 있는 책은 마케팅 관련 책입니다. 79억 명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에는 분명 경제적인 활동이 있을 것이고 그 경제적 활동의 바탕에는 지속할 수 있는 각자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79억명의 삶에 숨어 있는 숨은 고수들의 노하우를 찾아내고 알려주고 서로 인지해 나가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 그런 내용의 소재를 다룬 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 또는 제 책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