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강사신문 선정, 코칭 리더십 분야 최고 명강사 전준석 명강사를 만나다.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제1회 한국강사신문 선정 코칭, 리더십 분야 최고명강사 전준석 명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경정 전준석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님의 제복 입은 모습이 멋있어 제복 입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힘이 약한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을 법으로 처벌하고 싶어 경찰에 입문하였습니다. 

경찰에 입문하여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주경야독 공부를 하면서 졸업 후 박사과정에 들어가 경찰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으로 장애인,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을 존중하며 청렴하게 근무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Q. 한국강사신문 선정 최고 명강사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찰관으로 생활하면서 동료들에게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좋은 선후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자연스럽게 코칭, 리더십 강의를 하다 보니 명강사에 선정된 것 같습니다. 

더 훌륭하신 강사님들이 많은데 제가 선정되어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명강사로 선정하여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하고 계시는 분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생활안전과에서는 시민들이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지역경찰(지구대, 파출소) 관리와 풍속업소 단속, 기초질서 단속, 총포·화약 신고접수, 자살 예방 관련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창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매매 행위에 대하여 지자체와 “평택역 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라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성매매는 범죄행위라는 인식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합명령 금지 관련 시청 등 관계기관과 야간에 합동단속을 하고 있어 업무 가중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 경찰관들이 고생하더라도 시민들이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고로 인하여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증가함에 따라 저희가 2021년 3월부터 경기도 보건소와 협조하여 자살예방 응급개입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강사가 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강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강의를 하게 된 동기는 박사학위 취득 후 후배 양성을 위하여 대학에서 경찰학 강의를 하면서 사내 강사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2010년도 경찰청 CS 강사로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함께 근무하는 상사들이 근무 시간에 강의를 나가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찰청에서 출장 조치를 하고 가라고 해도 휴가를 내고 강의를 하러 다녔습니다. 휴가를 내고 강의를 하러 가는데도 눈치를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10년 전에는 강의하러 다니는 것이 상사들과 동료들의 시선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중간에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달한다는 것이 굉장히 기뻤죠.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 거예요. 저에겐 정말 행운이었고, 그렇게 만난 강사라는 것이 어쩌면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먼저 자신이 강의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이 기본적으로 풍부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그 지식 검증된 지식이어야 한다는 점이죠. 두 번째로 전달력이 필요합니다. 지식의 양과 강의의 질이 비례하는 건 아닌 것처럼 수강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말과 적절한 동작, 그리고 명확한 발음을 통해 언어 전달력을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중 장악력이 있겠네요.

실제로 청중이 집중하지 않을 때 3초 정도 가만히 있으면 청중은 그걸 굉장히 길게 느낍니다. 그렇게 모두 집중되었을 때 유머와 함께 강의를 이끌어나가는 장악력을 갖추고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사람에 관한 관심과 애정입니다. 강사는 수강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나의 강의로 무언가를 얻어가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Q. 하고 계시는 강의 분야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2010년도 경찰청 CS 강사로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하면서 2014년 일상생활에서 여성, 장애인, 아동 등이 차별을 받는 경우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양성평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강의를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성평등 강사로 활동하다가 2015년에는 성희롱 예방 강사로 법정의무교육을 시작으로 폭력예방교육(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청과 서울시 인권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여 공공기관 등에 인권강의도 하고 있으며, 특히, 경찰관을 상대로 강의를 할 때는 경찰관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민과 접촉하면서 인권 관련 질타를 많이 받고 있어 앞으로 인권 경찰로 거듭나도록 사례 위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지킴이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는데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버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분들에게 상담도 해주고 공공기관에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2017년 한국 강사들이 모이는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받고 대한민국 명강사 225호로 선정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또한, 2018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명강사 부분 대상에 경찰관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약 3년 전부터는 코칭, 리더십에 관심을 가지고 동료들에게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료들에게 좋은 선후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상담 쪽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자연스럽게 코칭, 리더십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경찰관으로 34년을 국민에게 봉사하며 지낸 시간이 무척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경찰 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멋진 직업에서 인권을 배우고 나눔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찰 생활이 좀 더 멋지게 장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퇴직 후에는 대학교수로 활동을 하거나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 코칭, 리더십, 법정의무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장애인 등 시설에서 봉사도 하고 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며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면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Q.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으시다면요?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서 다시 한국어 학사, 석사과정을 공부하여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주민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공부를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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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987